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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키보드 팔고싶은 이야기...

예전에 크라우드 펀딩으로 키보드를 샀다는 이야기를 포스팅한 적이 있다.

https://slowcode.tistory.com/99

 

첫 크라우드 펀딩을 한 이야기

예전 부터 와디즈나 크라우디 같은 크라우드 펀딩에 관심이 많았다. 꽤 신박한 제품에 후원하고 정식 출시할 금액보다 저렴하게, 그리고 남들보다 빠르게 써볼수 있다는 점에서. 처음으로 물건

slowcode.tistory.com

 

이 무렵 나는 키보드라는 것에 입문하던 시기였고 너무 특이하고 신기해서 구매를 하였는데...

지금까지 10번정도 타이핑해본 거 같다.

안 쓰게 되는 이유가 여럿 있는데 그중 가장 큰 이유는 키감이다.

그동안 기계식키보드나 무접점등의 키보드를 쓰면서 이 손맛에 길들여 버린 순간 더 이상 LP타입처럼 납작하고 키감 나쁜 키보드는 못쓰겠더라.. 차라리 맴브레인을 썼으면 썼지

아무튼 키감이 가장큰 이유고 두 번째는 터치패드 기능이다.

이것도 내가 생각하는 대로 동작을 잘 안 한다.

이 글을 쓰면서 지난 포스팅을 보니 예나 지금이나 안 쓰는 이유는 같았다. 키감, 그리고 터치패드

이걸 처분해 버리고 싶긴 한데 너무 별로다 보니 누군가에게 팔기도 미안하다.

(당근에 잠깐 올렸다가 누가 산다고 하길래 그냥 말렸다.. 글은 내렸지만 팔기엔 정말 미안한 제품이라 가지고 있는다.)

이 키보드를 만드신 분께는 미안하지만 확실히 1세대 모델은 실패인 듯하다.

지금은 2세대 모델이 나와서 개선된 사항이 있어 보이긴 하지만 키보드는 키보드, 마우스는 마우스, 그 역할에 맡게 쓰는 게 제일 편한 듯하다.

그래서 나는 결국 어제 키크론K6모델을 새로 들여왔다. 필드에서 쓸 목적으로 쿠팡에서 중고상품 구입했는데 중고티가 하나도 안나서 기분은 너무 좋았다. ㅎㅎㅎ

필드 일을 하다 보니 외근시에 사용할 목적으로 사긴했는데... 키보드 자체는 너무 맘에 드는데 과연 들고 다닐수 있을까??

아! 근데 키크론은 기본 키캡이 ABS재질이라 이건 맘에 안들었다...조만간 키캡사서 교체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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